아유미는 재일 한국인 3세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한 분인데요 이번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입담을 풀어내었습니다.
여성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라디오스타’에서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이름으로 연예계 활동시절 빡빡머리 ‘빡구 스타일’ 스킨헤드 삭발 감행을 앞두고 눈물을 펑펑 쏟았던 일화를 고백했는데요. 한국에서의 귀엽고 살짝 모자랐던 모습과 180도 다른 컨셉이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변신은 일본 데뷰시에 소속사 사장님께서 제안한 컨셉이었다고 하지만 아유미로써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것이어서, 심지어 사장님께 전화해 눈물로 2mm만 남기고 머리를 밀게 해달라고 부탁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런 반응에 라디오 스타에서 제시도 아유미를 향해 "삭발해도 될 것같은 머리다" 두상이 예쁘다 말했으나 아유미는 충격과 공포에 표정을 지었습니다.
"싫어 너나해" 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네요.
하지만 일본에서의 반응은 갑자기 나타난 삭발 가수로 도쿄 거리가 아유미 사진으로 도배가 되었으니 인기를 끄는데에는 성공했다고 하네요.
또한 아유미는 일본활동 때에 방송인터뷰에서 한국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억울한 얘기”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히겠다고 했는데요.
당시 일본 활동 콘셉이 신비주의였었다, 방송에 나와도 아무말도 하지 않컨셉이고 머리를 삭발한 것도 새롭게 탄생했다는 의미였고 과거는 아예 설명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방송에서 자기소개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유미는 “한국을 비하할 게 없다”며 소문의 진상에 대해 노필터 속내를 꺼내는 장면이 포함되어 궁금증을 유발하는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유미 아버지 한국 국적 재일교포2세
아유미의 아버지는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이시고 어머니는 대한민국 충청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일본 유학을 갔다가 재일교포 남편과 만나 결혼한 한국인이십니다.
그녀가 가수가 된 과정은 한국 외할머니 댁에 놀러왔다가 H.O.T. 콘서트를 보러가서는 우연히 콘서트에서 돌아오는 길에 길거리 캐스팅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유미의 집안은 일본어만 사용하는 분위기 였고,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한국행을 심하게 반대하셨다고 하네요.
나중에 아유미 어머니가 방송에서 밝혔는데 일본에서 자라면서 차별 받거나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일부러 한국어를 가르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슈가 데뷔이후 아유미는 언어 문제 때문에 따로 트레이닝을 받게 되었고, 이때 아유미는 혼자 멤버들과 멀어졌구나 생각하게되어 방에서 혼자 울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여담으로 아유미 본인이 직접 '빠순이'였다고 고백했는데(차오루와 비슷한 케이스) 우연하게도 슈가의 소속사인 스타월드는 이수만의 작은 형인 이수영(즉 소녀시대 써니의 아버지)이 운영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유는 2017년 MBN 방송에서 비행소녀에 출연하여 직접 대한민국 여권을 인증하였는데요, 이중국적이 아닌 단독 대한민국 국적이라고 자신을 밝혔습니다.